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봄이 지나고 따스한 여름으로 들어갑니다. 아직까지는 무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원래 여름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데 이번 년도에는 비가 종종 오고 있습니다.
*목회자 훈련 이야기:
9월 1-3일 처음으로 제 1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목회자 훈련을 실시하면서 땅 끝까지 가라고 말씀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예루살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모든 것의 중심이 부에노스입니다. 이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제일 먼저 복음화 되고 건강한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말씀을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아르헨티나 뿐 만이 아니라 온 중남미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열정이 나타날 것 입니다.
9월 목회자 훈련이 끝나고 10월 20-22일에는 수도에서 1100 km 떨어진 리오 네그로 주 라스 그루따스에서 목회자 훈련을 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관광도시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심으로 40명 정도의 목회자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들의 삶을 보면서 회개도 하고 믿음의 도전도 받고 소망도 받고 비전도 받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년5월에는 옆 나라 칠레에서 와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그 곳으로 달려 갑니다. 이미 장소를 물색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칠레에서는 선교에 대한 강의나 교회성장에 대해서 세미나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칠레에서도 목회자 훈련 사역에 동참하고 동역하는 많은 분들이 생겨나서 정착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남아메리카에 라틴 아메리카 예수 제자 선교회의 목회자 훈련이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2017년은 1월 2월 바캉스를 지나 2월 말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목회자 훈련으로 시작하여 계속 11월 말까지 이어 질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오직 우리 하나님께 돌립니다.
*신학교 강의:
9월에는 라 마딴사 쉐퍼드 신학교와 수도권 쉐퍼드 신학교에서 교회론 강의를 끝내고 11월에는 다시 라 마딴사 신학교와 그란 부르 신학교에서 도시 목회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어찌하든지 귀한 목회자들이 건강한 도시 목회를 꿈꾸며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좋은 목자가 되길 꿈꿉니다. 특별한 것은 볼리비아 신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음을 봅니다.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 북쪽 이웃 나라 입니다. 백인인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이들을 무시합니다. 아르헨티나에 약 3 백만 명의 볼리비아 인들이 살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시당하며 사는 이들을 들어 쓰십니다. 이들에게는 전도가 잘됩니다. 결과적으로 볼리비아 교회가 현재 많이 새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곳 아르헨티나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들이 그 은혜에 보답 하고자 볼리비아에 교회를 세우기도 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수도 쉐퍼드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귀한 결실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크리스챤 사회 발전 운동 사역 (MDSC):
크리스챤 사회 발전 운동은 변함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정리가 잘되고 조금 튼튼해지면 저는 또 다른 사역을 찾아볼까 합니다. 사실 할 수 있는 수많은 사역이 있습니다.
*라디오 사역: MDSC (Movimiento del desarrollo social cristiano) 에서 하는 라디오 사역은 장소를 지금 있는 곳에서 약 25 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라디오 사역은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너무나 귀한 사역인데 거리상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부득이 내려진 결정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다른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일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현지인 교회에 초청 받아 설교: 11월 6일 주일에는 제가 현지인 교회와 함께 동역해서 몇 년 전에 세운 교회에서 침례식을 해달라고 부탁해서 가서 침례를 주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런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어느 현지인 한 교인 집에서 시작돼서 생긴 교회입니다. 몇 년 전 초창기 때는 매주 오후에 가서 설교하고 그들과 교제했습니다. 지금은 땅을 사서기둥을 새우고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아직은 교회 겉모습이 아주 초라하지만 발전해 나갈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뿌려놓은 씨는 시간이 지나면 싹이 트고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귀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아름답게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
날마다 최선을 다해 우리 하나님을 섬기시는 귀한 동역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방에서 후방에서 최선을 다하여서 섬기시는 분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기도가 있기에 이 모든 사역이 가능 한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그 마음이 이 땅의 그 어떤 마음보다 귀한 마음입니다.
늘 부탁드리지만 아르헨티나와 중남미의 복음화를 위하여 늘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온 땅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 할 때까지, 온 세상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두 구원 될 때까지 온 힘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모든 동역자분들의 교회와 사업 터 그리고 귀한 가정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넘치시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1.목회자 훈련원 사역과 교회 리더 훈련 사역을 위해.
2.땅끝 아르헨티나 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하는 교회와 동역자들이 세워지도록.
3.준비하고 있는 1.5 세 2 세를 통한 현지인 교회개척을 위해.
4.1600 km 떨어진 호르모사 여러 인디언 교회 사역 시작을 위해.
5.아르헨티나 경제, 치안. 그리고 저희 가정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처:전혜미/ 자녀: 하은, 하원).
6.3월 5월 사역: 부에노스 칠레 목회자 훈련 사역, Shepperd 신학교 강의, 현지인 교회 설교, 크리스찬 사회 발전 운동과 …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