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늘 차고 넘쳤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이 땅에 구원자로 보내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날마다 전도하러 다니셨고, 제자들로 하여금 이 일에 동참하게 하셨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남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주님의 백성들 가운데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날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전도하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1). 이런 능력은 복음을 전할 때 필요한 능력이므로 부정하거나 터부시하지 말고 사모해야 합니다. 단, 그 능력을 이익을 위해 오남용하지 말고, 복음 전파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당부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성령이 오시면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행 1:8).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 받기를 갈망하고, 그것을 통해 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가까운 곳은 직접 가서 능력으로 전도하되, 먼 곳은 선교사를 보내어 능력으로 전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가면서 예수님을 전파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막 9:35). 새벽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을 데리고 다른 가까운 마을들에 가셔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일을 위해 오셨다고 밝히셨습니다(막 1:35-39).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사람들에게 박해나 미움을 받을 수 있지만, 끝까지 견디며 예수님을 전하면 구원받게 받게 됩니다(마 10:22-23).

  예수님은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기를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5-6). 이 명령의 초점은 복음이 필요한 자들에게 전도하러 가라는 것입니다. 전도는 앉아서 기다린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나가서 전해야 능력이 나타나고, 회심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가면서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전파하였습니다(7). 그 결과 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3. 가서 능력으로 예수님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서 예수님을 전파할 때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병행해야 합니다(8). 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도하고 사모하며 말씀에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찾아온 두 맹인은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주여 그러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선포하셨고, 그 순간 그 눈들이 밝아져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기적의 소문은 온 땅에 퍼졌고, 이로 인해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마 9:27-31).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갈 때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보고 그를 주의 능력으로 걷게 하였습니다. 이 일은 예루살렘에 순식간에 퍼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와 믿게 되었습니다(행 3:1-10). 대략 남자의 수만 약 오천이나 되었습니다(행 3:1-10; 4:4). 그러므로 우리도 이런 놀라운 기적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불신자들에게 가서 주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전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놀라운 회심의 역사가 분명히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