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음이 좋은 사람들을 세우시고 크게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다니엘과 친구들이 좋은 리더가 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를 지켜본 왕과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과 구원하심을 보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후손들이 좋은 리더로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리더가 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환관장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만한 소년들을 데려오게 하여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와 아사랴가 있었습니다(단 1:3-6).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도록 해주셨습니다. 기한이 되어 그들을 바벨론 왕 앞에 세웠는데, 왕의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을 정도였습니다(단 1:17-20).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처럼 리더가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2. 하나님은 좋은 리더에게 환경을 열어 주십니다.

  느부갓네살이 다스린지 이년이 되는 해에,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단 2:1). 그러자 그는 갈대아 술사들에게 그 꿈과 해석을 알게 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해석하지 못하자, 왕은 진노하고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 지혜자들 중에 다니엘과 그 친구들도 포함됩니다(단 2:12-13). 이 명령을 받은 근위대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물어보고 일의 자초지종을 듣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은 왕께 들어가 시간을 주시면 해석을 알려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다니엘은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하나님께 구하기 시작합니다(단 2:14-18). 그러자 환상이 보이고 그 은밀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윽고 다니엘은 왕에게 가서 그 내용을 샅샅이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왕은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모든 지혜자의 어른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단 2:46-49).

  시대가 변하여 페르시아 왕 다리오가 등극합니다. 이때 정적들은 다니엘을 죽이려고 모사를 꾸밉니다. 그 내용은 삽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왕은 이 조서에 도장을 찍고 금령을 내리지만,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이 일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단 6:5-18). 다니엘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왕이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생사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살아 있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왕은 그를 굴에서 올리고, 참소한 사람들과 그들의 처자들을 함께 사자 굴에 넣게 하여 죽게 합니다. (단 6:19-24). 이렇듯 하나님은 좋은 리더인 다니엘의 삶 가운데 환경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는 다리오 왕의 시대와 고레스 왕의 시대에도 형통합니다(단 6:28).

 

3. 우리는 다음세대(3.4세대)를 세우는 일에 협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믿음이 있어야 세워주십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았습니다(단 1:8-9).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단 6:10-13). 둘째, 하나님은 깨끗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을 세워주십니다. 다니엘은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단 6:4). 셋째, 교육받고 훈련받아야 세워주시고 크게 쓰십니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단 1:17). 그리고 나서 그들을 세우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회도 다음 세대들이 세워지도록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