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라들을 세우셔서 경계를 주시며 나름의 특성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들에게 복과 저주를 두시고 올바른 선택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나라들은 잘되게 하셨고, 그 반대로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나라와 정부는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가 바르게 선택하여 하나님의 복 가운데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도록 전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어느 민족이든 교만하면 꺾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마 교회가 이들의 전철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해 유대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희들(이방인들)은 믿음으로 서게 되었으니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고 권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교만한 원가지들(유대인들)도 아끼지 아니하셨는데, 교만한 이방인들이야 얼마든지 아끼지 않고 꺾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롬 11:20-21).

  이스라엘은 교만 말고도 다양한 범죄로 버림받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음행으로 하루에 이만삼천명이 죽었고,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시험하여 뱀에게 죽음을 당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원망하여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당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것들을 기록함은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고,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8-12). 또한, 굳센데서 떨어지지 않도록 삼가야 할 것입니다(벧후 3:17).

 

2. 바울 사도는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애탔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것을 보고 시기 나서 이스라엘이 자신에게 돌이키려고 하셨습니다(롬 11:11,14).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의 구원이었습니다(롬 10;1). 바울에게 있어서 민족의 구원은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한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롬 9:1-3). 우리도 민족 구원을 위해 이런 애타는 심정과 그치지 않는 고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심령 속에서 감동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민족의 구원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민족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복음을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롬 1:16). 둘째, 복음에는 차별이 없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것으로 차별이 없습니다(롬 3:22).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되고, 주님은 모든 사람의 주가 되십니다(롬 10:12-13). 그래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셋째,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지식으로 동의하고, 입술로 시인하고, 행함으로 인정해야 합니다(롬 10:9-10). 넷째, 복음은 전해지지 않으면 믿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롬 10:17). 그래서 전파하는 자가 없다면 들을 수 없고, 듣지 못하면 믿을 수 없고, 믿지 못하면 주님을 부를 수 없습니다(롬 10:14).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코로나 시절이라도 불신자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계속적으로 전하며 맥추감사절을 준비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