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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간구하오니(창세기 32:3-29)

posted Oct 08, 2021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는 믿음의 사람들을 승리케 만듭니다. 야곱은 은혜와 장자의 축복을 받아 누리려고 모든 일에 도전하였고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삼촌 집으로 피신합니다. 때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형은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보복하려고 합니다. 이런 막다른 길목에 놓인 야곱은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와 눈물의 기도로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형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렇듯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역전시킵니다. 

 

1. 야곱은 형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죽이려고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던 야곱은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보내어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받기를 원한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돌아온 사자들은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창 32:3-6). 

  이런 급박한 사태가 벌어지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먼저,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쌍둥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습니다. 야곱은 사냥하다 돌아온 피곤했던 에서가 붉은 것(팥죽)을 원하자, 장자의 명분을 요구하여 취하였습니다(창 25:27-34).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할 때 장자의 축복을 하려는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 일로 에서는 분노하여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자 어머니 리브가는 오빠 집에 야곱을 보냅니다(창 27:1-45). 이런 배경 때문에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눕니다.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창 32:7-8).

  그렇다면 에서의 복이 어떻게 야곱에게 가게 되었을까요? 첫째,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기 때문입니다(창 25:31-34). 둘째, 에서는 부모의 근심이 되었고, 세상 여인을 선택하여 결혼하였기 때문입니다(창 28:8-9). 셋째, 에서가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기 때문입니다(히 12:16-17). 넷째,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했기 때문입니다(말 1:2-3).

 

2. 야곱은 형 에서의 손에서 건져주시라고 주님께 간구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야곱은 주님께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라”고 간구합니다(창 32:11). 사실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고향으로 가라고 하셔서 순종한 것입니다(창 32:9). 이 기도에 대해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32:12).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들에게 에서를 만나면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고 말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런 계획은 자신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자신을 받아 주리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창 32:13-16,20). 야곱은 그 예물을 앞서 보내고, 자신은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합니다(창 32:21-22).  

 

3. 야곱은 홀로 남아 날이 새도록 기도하며 씨름합니다.

  야곱은 가족들을 다 보내고 홀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야곱과 날이 새도록 씨름합니다. 그가 야곱을 이기지 못하자,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어긋나게 만들어 버립니다. 날이 새려하자, 그는 자신을 가게 하라고 말하지만, 야곱은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니이다”고 대답합니다(창 32:24-26). 그 사람이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야곱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야곱이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가 야곱을 축복합니다(창 32:27-29). 

  야곱이 눈을 들어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옵니다. 야곱은 자식들을 부인들에게 맡기고 에서에게 가까이 갑니다. 그러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웁니다(창 33:1-4). 이렇게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는 50일 기도행진을 통해 가정이 평안하고, 교회가 세워지고, 나라가 안정되고 지켜지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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