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은혜를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반면에 마귀는 우리를 타락시켜 믿음에서 변질되도록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 마귀를 대적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마귀의 간계(간교한 술책)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싸움입니다(엡 6:11-12). 가인은 악한 자에게 속하여 미혹을 당하여 아우를 죽였습니다(요일 3:12).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음으로 팔게 만들었습니다(요 13:2). 나중에 유다는 받았던 은 삼십을 도로 갖다주며 자기 잘못을 후회하였으나 끝내 목매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마 27:3-5).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서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엡 6:13).

  그렇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진리의 허리의 띠입니다. 진리로 무장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의의 호심경입니다. 믿음을 통해 갖게 되는 의로,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평안의 복음의 신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화평시키는 역사를 말합니다. 넷째, 믿음의 방패입니다.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할 수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다섯째, 구원의 투구입니다. 구원의 확신으로 사단의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무기입니다. 여섯째, 성령의 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장하고 분별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2. 주님 안에서 능력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집니다(엡 6:10). 이를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보혜사를 보내주시길 간구하셨습니다. 보혜사는 진리의 영으로 세상은 능히 받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지만,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속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 보혜사를 통해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게 되었습니다(요 14:16-20).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갈 2:20).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속사람을 강건하여 해주십니다(엡 3:16).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하여지라고 권했습니다(딤후 2:1). 그리고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도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엡 1:17-19). 첫째,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그들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둘째, 그들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그들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그들이 알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3.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지금 시대는 매우 악하고, 마귀는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성도들을 위협하며 불신자들을 지옥으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무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주님 안에서 능력으로 무장했더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질 수밖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 구하기를 힘써야 합니다(엡 6:18). 그리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뜻에 맞게 삶을 조정하여 순종해야 합니다(엡 5:16-17). 그러면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