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알도록 성경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믿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깊이 읽고 묵상하고 배우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1. 성경의 말씀은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배워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배워야 알 수 있고, 알아야 깨달을 수 있고, 깨달아야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각자의 지식과 경험이 다릅니다. 그래서 성경을 사적인 소견과 생각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와 자세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거나 배울 수 있게 해주지 못합니다. 본문에도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는데,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것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렀다고 경고합니다(16). 그러므로 성경이 이해되지 않고, 맞지 않는 것처럼 여겨질지라도 그것을 억지로 풀지 말고, 영적 지도자들에게 바르게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말씀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벧후 1:20-21).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보내실 성령님이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26).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것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지혜가 아닌, 오직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됩니다(고전 2:12-14).
2. 성경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영적 체험은 성장의 지름길입니다. 이런 체험은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이 흡족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고 깨달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벧후 1:8). 그럴 때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벧전 2:4-5).
3. 주님을 알고 깨닫는 것을 날마다 계속하여 자라가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은 어느 한 순간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그분을 깨달을 때마다 자라갑니다(18). 사람이 성장하지 않으면 멈추게 되고, 멈추면 도태되어 많은 유혹과 시험에 영원히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장 과정에서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야 합니다(17).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야 합니다(벧전 2:1-2). 그리고 더욱 힘써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벧후 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