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양식입니다. 이 말씀을 먹고 되새김질을 하며, 마음과 생각 속에 각인시키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훈련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만일 말씀으로 훈련받지 않으면 주의 일도 감당할 수 없고, 좋은 열매들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핍박이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넘어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아야 합니다.
훈련은 반복적으로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마음을 연단하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끊임없이 훈련하면 말씀에 합당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시는 방법은 낮추시고(겸손케 하는 과정), 주리게 하시고(어려운 환경, 힘든 과정), 갈등을 겪게 하시고(조정훈련 과정),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만나를 먹게 하십니다(놀라운 체험 과정), 그러면서 하나님은 사십년 동안 그들의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않는 은혜를 주셨습니다(4-5). 이 과정을 통해 떡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사는 줄 알도록 훈련하십니다(3). 이런 연단에도 세워지지 않는 사람은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광야에서 훈련받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그들을 낮추시며 시험하사 마음이 어떠한 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기 위함입니다(2).
2.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잘 훈련받으면 분별력이 생깁니다. 이런 은혜가 주어져도 정작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것도 그것을 지켜 행하기 위함입니다. 말씀을 지키면 살게 되고, 번성하고, 조상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1). 또한, 그것으로 의로움을 얻게 됩니다(신 6:25). 그러므로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신 4:1-2). 그러면 하나님께서 천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풀어 주십니다(신 7:9).
3.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따라 순종하면, 아름답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여 누리고 살게 하십니다. 그곳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땅의 소산물이 많고, 먹을 것이 부족함이 없고, 철과 동을 캐는 축복의 땅입니다. 그곳에서 먹어서 배부르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7-10).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항상 복을 누리고, 은혜 가운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신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