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모든 교회에게 주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도전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모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출석하지 않거나 조금 힘들면 주일을 범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일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안식일이란 무엇인가?

  첫째,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그의 피조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창조자와 주인으로 아는 분명한 방법으로 세우셨습니다(창 2:3; 출 20:8-11). 둘째, 안식일은 하나님과 선택을 받은 백성들 사이의 영원한 “표시”입니다(출 31:15-17). 셋째, 안식일은 그 백성이 하나님께 얼마나 특별한가를 상기시켜 줍니다(신 5:12-15). 넷째,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예배의 날로 보내는 것이 안식일의 목적이고 올바른 것입니다(사 58:13-14).

 

2. 안식일을 통해 인정해야 할 것들.

  첫째, 하나님 한 분만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창조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구원자이시며 거룩하게 하는 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분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시는 분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깨닫고 인정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믿고 인정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기 백성을 향해 성문에 불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렘 17:21-23,27). 우리가 하나님을 창조자로, 주님으로, 구원자로, 거룩하게 하는 자로,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분으로, 자기 백성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시는 분으로 인정하며 안식일을 지킨다면, 그 가운데 드려지는 예배는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게 일어날 것입니다.

 

3. 오늘날에도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율법이 있기 오래 전,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을 위하여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주셔서, 주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럴 때 안식일은 세상에 대해 언제나 강력하고 분명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율법의 글자 그대로” 반드시 토요일이 안식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단지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출 20:9-10; 신 5:13-14)이라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는 분명히 엿새 동안 일하고 그들이 하나님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날, 즉 부활의 날, “새 창조”가 완성된 날에 안식했습니다. 그들은 그날을 “주의 날”(계 1:10)이라고 불렀고, 1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매 주일의 첫날”은 기독교인들의 주님에 대한 안식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안식일 즉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경고하였습니다(사 1:1-8).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업신여김) 결과 가혹한 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안식일 즉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이기에 동일한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안식일 즉 주일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향해 어떻게 권면해야 할까요?

  첫째, 성도들이 안식일 즉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을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로 반드시 심판이 있음을 알리고 지키도록 촉구합시다. 둘째, 안식일 즉 주일을 지켜 세상에 하나님이 창조주요, 주님이요, 구원자요,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요, 예배를 통해 영광받으시는 분이요, 자기 백성을 특별히 여기시는 분이심을 증거합시다. 셋째, 안식일 즉 주일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