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파묻혀서 미래를 생각하거나 살펴볼 기회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잘 준비하여 살아가는 지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우리의 현재의 삶과 시각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본문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금식 40일후 시험하는 자 즉 마귀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먹을 것을 집중하도록 유혹합니다. 명목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시면서 유혹을 이겨내십니다(마 4:3-4). 이 사건은 땅의 것만 집중하여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묻혀서 사는 인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현실의 삶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삶을 대비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은 이방인들(불신자들)이 다 구하는 것에 불과하며 하나님도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마 6:31-33). 우리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해야 할 것입니다(요 6:27).

 

2.우리는 현재의 삶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라고 권면합니다(딛 3:14). 우리가 늙을 때까지 죽지 않고 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히 9:27). 세상은 죽음 후에 끝난다고 말하지만, 제사와 같은 여러 가지 행위로 복을 받으려는 모습에서 죽음 후에 분명한 세계가 있음을 스스로 자인합니다. 성경적 죽음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영혼은 하나님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선한 일을 행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요 5:28-29). 그래서 주님은 두 손 두 발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지 말고, 우리로 범죄하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버리고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하셨습니다(막 9:43-45).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후에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주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눅 12:5). 왜 그렇습니까? 주의 말씀을 듣고 또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기 때문입니다(요 5:24).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며 죽음 이후의 삶을 분명히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