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남자를 먼저 만드시고,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여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창 2:18). 이렇게 가정을 만드신 것은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우며 서로 의지하며 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아름답게 만들고 세우는 일은 부부가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가정이 안정되고 평안할 때에 사람은 행복을 누리고, 세상에 나가서 모든 일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1.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고 아름답게 가꾸고 행복한 부부가 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창 2:31). 설령 결혼을 하지 않아 아무런 문제없이 살 것 같지만, 혼자 살아도 그 나름의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결혼한 가정들이 여러 갈등으로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부부나 부모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지식을 따라 섬기고 희생해야지, 소유물로 생각하고 비인격적으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벧전 3:7).
사랑하는 아내(남편)와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는 몫입니다(전 9:9).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를 심판하십니다(히 13:4).
2.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남편은 눈치가 둔하지만 아내에게 존경(존중)받길 원하고, 아내는 작은 것에 민감하지만 남편에게 사랑받길 원합니다. 이런 안목을 가질 때, 여러 갈등이 있을지라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부부의 관계를 주님과 교회의 관계로 설명했습니다(엡 5:22-24). 아내는 자신의 머리가 되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이것은 주 안에서 마땅한 바입니다(골 3:18). 또한, 아내는 자기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엡 5:33). 이런 아내의 행실은 남편이 구원받도록 해줍니다(벧전 3:1).
3.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하나님께 은총을 받은 자입니다(잠 18:22). 그러므로 남편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을 사랑하듯 해야 합니다(엡 5:33). 아내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생명의 은혜를 이어 받을 자로 알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벧전 3:17). 어떤 남편들은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아내를 사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골 3:19). 남편은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은 아내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연모해야 합니다(잠 5:18-19).